2015년 개정, 고등영어2, 금성 최인철, 2과 본문 해석 음원 mp3, 나의 아들의 어머니
My Son's Mother
나의 아들의 어머니
It was July 1960. I was on board a plane for Poland.
그때는 1960년 7월이었다. 나는 폴란드행 비행기를 타고 있었다.
Sitting next to an old lady, I sensed that she was a nice woman who must have had a good life.
한 노부인 옆에 앉게 되었을 때, 나는 그녀가 그 동안 좋은 삶을 보낸 착한 심성을 가진 여인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It was not a long flight from London to Warsaw but I wanted to start a conversation.
런던에서 바르샤바까지는 길지 않은 비행이었지만 나는 대화를 하고 싶었다.
We started to talk about the weather in London and Warsaw and the differences between the people.
우리는 런던과 바르샤바의 날씨 차이에 대한 얘기로 대화를 시작했고 (두 나라의) 사람들 간의 차이도 얘기했다.
Talking pleasantly, the lady took out an old picture and showed it to me.
즐겁게 얘기를 하다가, 노부인은 낡은 사진을 꺼내서 나에게 보여줬다.
This is my son. she said with a shy smile.
제 아들입니다. 라며 그녀는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The wide-eyed boy looked a bit sad.
큰 눈망울을 가진 소년은 약간 슬퍼 보였다.
He looked about four or five years old.
그는 4살이나 5살 또래로 보였다.
I couldn't help but ask how old he was now.
그가 지금 몇 살인지 물어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She answered that he was twenty-five.
그는 스물 다섯 살이라고 했다.
Looking at the picture, her eyes soon welled up with tears.
사진을 보는 그녀의 눈이 곧 눈물로 가득 찼다.
She began to tell me the story of her son.
그녀는 자신의 아들 이야기를 나에게 들려주기 시작했다.
Her story took place during Germany's occupation of Poland.
그녀의 이야기는 독일의 폴란드 점령시기에 일어났다.
It was a tragic time for the Poles, whose lives were turned upside down by the Germans.
그때는 폴란드인들에게는 매우 비극적인 시간이었고, 그들의 삶은 독일인들에 의해 엉망진창이 되었다.
The city could get terrifying due to the German soldiers who suddenly appeared now and then.
도시는 이따금 갑자기 나타나는 독일 군인들로 섬뜩하기도 했다.
When they came, people would walk quickly away in fear, afraid that they would get arrested.
그들이 다가오면 사람들은 체포될까봐 무서워하며 겁에 질려 빠른 걸음으로 사라지곤 했다.
Although many people faced the injustice and cruelty of the German soldiers, it was the Jews who faced the most incomprehensible discrimination of all.
많은 사람들이 독일 군인들의 부당함과 잔인함을 경험했지만, 그들 중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차별을 받은 것은 유대인이었다.
The old lady's story began one day during World War II.
그 노부인의 이야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어느 날에 시작되었다.
Back then, she was a young lady who was walking down the street in a city in Poland.
그 당시에는 그녀는 폴란드의 한 도시의 거리를 걸어가고 있던 젊은 여인이었다.
She happened to see a small child and his doting mother looking through a toy shop window.
그녀는 우연히 한 어린 소년과 그를 애지중지하는 엄마가 장난감 가게의 창문을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Then, the young boy dashed inside the store.
그때 그 어린 소년이 가게 안으로 달려 들어갔다.
Almost at the same time, a few German soldiers appeared around the corner.
거의 동시에, 몇몇 독일 군인들이 길모퉁이에서 나타났다.
One of them held up his machine gun and ordered the boy's mom to stop.
그들 중 한 명이 기관총을 들고 소년의 엄마에게 멈추라고 명령했다.
Then, he arrested her because she was Jewish.
그 뒤에, 소년의 엄마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체포했다.
As the boy came out looking for his mom, he was puzzled because he could not understand what was going on.
소년은 엄마를 찾아 밖으로 나오면서,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해 어리둥절하였다.
He screamed, "Mommy!"
그는 소리쳤다, "엄마!"
The threatening soldier glanced at the boy and then at the woman.
그 험악한 군인은 소년을 쓱 본 다음 그의 엄마를 훑어보았다.
The lady was terrified watching everything.
노부인은 이 모든 것을 지켜보며 겁에 질렸다.
The soldier barked at the mother, "Is that your son?"
그 군인이 소년의 엄마에게 크게 소리쳤다. "당신의 아들이오?"
Avoiding her son's gaze, she looked straight into the lady's eyes.
아들의 눈길을 피하면서, 그녀는 당시 젊은 여인이었던 노부인의 눈을 똑바로 쳐다봤다.
The boy's mother said with an empty expression, "No. That child is her son."
소년의 엄마는 무표정하게 말했다. "아니요. 저 아이는 저 여인의 아들입니다."
Realizing what was going on, the lady quickly took the child in her arms.
벌어지는 상황을 깨닫고, 여인은 재빨리 아이를 팔로 감싸 안았다.
Then, the soldiers took away only the child's mother without another word.
그 뒤에, 군인들은 별다른 말없이 아이의 엄마만 데려고 갔다.
Mommy! Mommy! The child cried out in fear.
엄마! 엄마! 아이는 겁에 질려 울부짖었다.
Praying that the soldiers would not hear his desperate cries, the lady held on to the boy with all her might.
군인들이 소년의 간절한 울음을 듣지 않기를 기도하면서, 여인은 온 힘을 다해서 아이를 붙잡았다.
He was too young to understand what was going on.
소년은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렸다.
But his mother, who was arrested, was afraid that the soldiers might take away her son, too.
하지만, 체포되었던 그의 엄마는 군인들이 그녀의 아들까지 데려갈까봐 두려웠던 것이다.
She did not turn around even once.
그녀는 단 한 번도 돌아보지 않았다.
After that day, I don't know what happened to the Jewish woman.
Thisismyson,whobecameminethatday.
그 날 이후, 나는 그 유대인 여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릅니다.
이아이는나의아들이에요.그날제아이가된거죠.
The old lady was silent for a moment, and then she continued.
노부인은 잠시 침묵하다가 다시 이야기를 이어갔다.
I took him home and named him Tom.
나는 그 아이를 집으로 데려갔고 Tom이라고 이름을 지어줬어요.
I told my husband what had happened and initially, he was shocked but he said it was a sad fate that we couldn't ignore.
나는 남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말해주었고, 남편은 처음에는 충격을 받았지만 우리가 무시할 수는 없는 슬픈 운명이라고 말했죠.
During the first few days, Tom was frustrated and he kept crying.
처음 며칠 동안, Tom은 좌절에 차 있었고 계속 울었어요.
He also started to display aggressive behavior as he was confused.
그 아이는 또한 혼란스러웠기에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My husband and I felt sorry for him.
남편과 나는 그의 슬픔을 애통해했어요.
I was worried but as the days passed by, the crying periods got shorter.
나는 걱정이 됐지만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우는 시간이 줄어들었어요.
Accepting him as our son, I tried my best to help him cope with the sudden loss he had to endure.
그를 우리의 아들로 받아들이면서, 나는 그 아이가 갑작스러운 상실을 견뎌내는 것에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어요.
Remembering how lovingly his mother looked at him outside the toy shop, I wanted to let him know that he was loved just as much in our home.
그의 엄마가 장난감 가게 밖에서 그를 그토록 사랑스럽게 쳐다봤던 것을 기억하며, 나는 그가 우리 집에서도 그만큼 사랑 받는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싶었어요.
Nevertheless, he had a tough time accepting me as his new mother.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아이는 나를 자신의 새로운 엄마로 받아들이는 것을 어려워했어요.
I cared for Tom as if he had always been my son.
나는 Tom이 늘 내 아들이었던 것처럼 돌보았어요.
Sometimes he would respond to my questions or stories, and other times he would just keep quiet.
때때로 그 아이는 내 질문이나 이야기에 대답을 했고, 그리고 다른 때는 그는 그저 조용히 있었어요.
This went on for a few months.
몇 달 동안 계속 그랬어요.
It was not an easy time, but I knew that Tom was slowly warming up to me day by day.
쉬운 시간은 아니었죠, 하지만 나는 매일매일 Tom이 내게 천천히 다가오는 것을 알았어요.
My husband had a very hard time accepting Tom.
남편은 Tom을 받아들이는 것에 매우 어려워했어요.
His love for Tom didn't happen overnight.
Tom을 향한 그의 사랑은 하루 아침에 일어나지는 않았죠.
It was because Tom reminded him of our son who had passed away a long time earlier from an accident.
그에게는 Tom이 아주 오래 전에 사고로 떠난 우리의 아들을 떠올리게 했어요.
One day, I encouraged my husband to play with Tom.
하루는, 나는 남편에게 Tom과 함께 놀아주라고 부추겼어요.
He hesitated at first but I told him quietly but firmly, "You are supposed to be his father. All he needs right now is genuine affection."
그는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내가 그에게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당신은 그의 아버지가 되어야 해요. 그 아이가 지금 필요한 것은 오직 진실한 애정이에요."라고 말했어요.
He eventually agreed and joined Tom, who was playing with blocks in the living room.
그는 마침내 동의했고 거실에서 블록을 가지고 놀고 있는 Tom과 함께 했습니다.
While they were playing, Tom started to complain about the blocks.
그들이 놀고 있는 동안에, Tom이 블록에 대해 불평을 하기 시작했어요.
My husband, who was a traditional man, couldn't understand Tom's complaints and sternly said, "When I was your age, I didn't even have all of these blocks to play with.
구식 남자였던 남편은, Tom의 불평을 이해하지 못하고 엄격하게 말했죠. "내가 네 나이 때는, 내겐 이렇게 놀 수 있는 블록도 없었단다.
Is there anything you want that you don't have?"
네가 가지고 싶은 것은 여기 다 가지고 있잖니?"
Tom's eyes welled up as soon as he heard this, but I was strangely relieved because I felt that my husband was finally becoming his real father.
이 말을 듣자마자 Tom의 눈은 눈물로 가득 차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나는 이상하게도 안심이 됐어요. 왜냐하면 남편이 드디어 Tom의 진짜 아빠가 되는 것 같았거든요.
One night when everyone was asleep, we suddenly heard Tom yelling, "Mommy! Mommy!"
어느 날 밤에 모두가 잠들었을 때, 우리는 갑자기 Tom이 소리 지르는 것을 들었어요, ''엄마! 엄마!"
Both of us immediately ran to his room.
우리 두 사람은 즉시 그의 방으로 뛰어갔어요.
He was pale and frightened, as if he had seen a ghost.
그는 창백하고 겁에 질려있었어요, 마치 유령을 본 것처럼 말이죠.
He cried, "It was that dream again, the giant soldier taking away mommy!"
그 아이는 울부짖었어요, "그 꿈이었어요 커다란 군인이 엄마를 데려가요!"
He had that nightmare for quite a while.
Tom은 꽤 오랫동안 그 악몽을 꿔왔어요.
Then, before I could go and comfort him, my husband patted Tom gently on the shoulder, assuring him no one was going to take us away from him.
그때, 내가 그를 다독거려주려고 가기 전에, 남편이 Tom의 어깨를 부드럽게 토닥거렸어요. 그에게서 그 어느 누구도 우리를 데려갈 수 없다고 안심시켜주면서요.
We decided to stay with him that night as Tom continued to cry.
Tom이 계속 울었기에 우리는 그날 밤 그 아이와 함께 있기로 했어요.
However, after that night he never had that nightmare again.
하지만, 그날 밤 이후로 그 아이는 다시는 그 악몽을 꾸지 않았어요.
We took care of the boy as if we had always been his parents.
우리는 우리가 언제나 그 아이의 부모였던 것처럼 그 아이를 돌보았어요.
The next morning, all of us were on our way out.
다음 날 아침, 우리는 모두 밖에 나가는 길이었어요.
Before I walked towards the door, I turned back and saw Tom holding out his hands towards us.
내가 문으로 가기 전에, 나는 뒤를 돌아봤는데 Tom이 우리를 향해서 두 손을 내밀었어요.
My husband and I looked at each other and we both smiled.
남편과 나는 서로를 쳐다보고 둘 다 웃었죠.
I still remember how he squeezed back when I held his hand.
나는 내가 Tom의 손을 잡았을 때 Tom이 다시 꽉 잡았던 순간을 아직도 기억해요.
That was the first day that our family held hands together.
그날이 우리 가족이 손을 잡은 첫 날이었죠.
My husband and I were already in love with Tom, and from that moment, he started to open up to us and I think we started to truly accept each other as a family.
남편과 나는 이미 Tom과 사랑에 빠졌을 때였어요. 그리고 그 순간 이후로, Tom은 우리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내 생각에는 우리 모두 서로를 가족으로 진심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It was the first time my mind wasn't clouded by doubt and I felt completely optimistic about our family's future.
내 마음 속이 처음으로 의문으로 가득 차있지 않고, 나는 우리 가족의 미래에 대해서 완전히 희망에 차 있었어요.
There is nothing you can solve that can't be solved with love.
사랑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없습니다.
Ever since that day, we have been caring for and loving one another.
그날 이후로 우리 가족은 서로를 돌봐주며 사랑해주고 있어요.
A few years later, I asked Tom why he had held out his hand that morning after his last nightmare.
몇 년 후에, 나는 Tom에게 마지막 악몽을 꾸고 난 그 다음날 왜 손을 내밀었는지 물어봤어요.
Tom said that he could not forget the morning when he woke up and saw my husband and I tightly holding on to his hand.
Tom은 일어났을 때 남편과 내가 그의 손을 꼭 붙잡고 있었던 그 날의 아침을 잊을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I was absorbed in the story until we landed at the airport.
공항에 착륙할 때까지 나는 그 이야기에 몰두해 있었다.
We were both in tears and I admired how she had the courage on the day the German soldiers took away her son's mother.
우리는 둘 다 눈물을 흘리고 있었으며, 나는 그녀의 아들의 엄마를 독일 군인들이 데려간 날의 그녀의 용기가 존경스러웠다.
I thanked her for sharing her moving story with me and said, "You must be looking forward to spending time with your family.'
그녀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나에게 얘기해줘서 고맙다고 하며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기대되시겠어요."라고 말했다.
She answered immediately, "More than anything in the world?'
그녀는 바로 대답했다, "세상에 그 무엇보다 더 기대되죠."
Saying goodbye to her, I wished her family good luck.
그녀에게 작별 인사를 하면서, 그녀의 가족에게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As I passed through the gate, a handsome young man shouted, "Mom!"
내가 게이트를 지날 때, 잘생긴 한 청년이 소리쳤다, "어머니!"
Smiling brightly, he ran to hug the old lady.
환하게 웃으며, 그는 노부인을 안으러 뛰어갔다.
Alongside her son, there was an old man who was delighted to see his wife return home.
그녀의 아들 옆에는, 아내가 집에 돌아온 것을 기쁘게 바라보는 남편이 있었다.
I could see Tom's birth mother in heaven smiling at the old couple and her son.
나는 Tom의 생모가 천국에서 노부부와 그녀의 아들을 향해 웃는 것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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